윤석열 대통령의 기념 시계입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서명과 함께 봉황 무늬와 무궁화 형상 등 대통령 표장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계엄 사태 이후 기념 시계 가격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윤석열 대통령 시계를 검색해봤습니다.
스포츠 모델 시계는 6만 원에 판매되기도 하고요.
클래식 모델은 8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취임 초기, 2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됐던 것과 비교하면 급락한 건데요.
올해 들어 10만 원대로 하락하다가 계엄 사태 이후엔 더 떨어졌습니다.
가격 하락과 함께 거래 매물도 크게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엄 이후 일주일 새 20개 가까운 판매 글을 볼 수 있는데요.
과거엔 하루, 이틀에 1개꼴로 게시물이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약 4~5배 늘어난 겁니다.
그렇다면 전 대통령들 기념 시계와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각각 18만 원, 12만 원인 문재인, 노태우 전 대통령 시계는 물론, 8~9만 원에 형성돼 있는 박근혜, 전두환 전 대통령 시계보다도 가격은 낮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시계가 제작되며 하나의 관례로 정착한 기념 시계.
희소성이 있어서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는데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어지는 불안한 상황이 거래 매물 급증에도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 유다원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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