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당시 7개 국립병원에도 '출입문 폐쇄' 지시
비상계엄 당시 정부 청사와 함께 국립병원 7곳에도 출입문 폐쇄 지시가 내려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답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4일 11시 4분 정부 당직 총사령실의 '각 청사 모든 출입문 폐쇄 및 출입자 통제' 지시사항을 소속기관들에 유선으로 전파했습니다.
해당 소속기관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나주병원, 부곡병원, 춘천병원, 공주병원, 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 등 7곳입니다.
계엄 당시 정부 당직 총사령은 청사 폐쇄 지시사항을 중앙행정기관에 전파했으며, 복지부를 포함한 각 중앙부처는 절차에 따라 소속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광빈 기자(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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