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고탑 고공농성' 건설노조 압수수색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광고탑 고공농성'을 수사하는 경찰이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26일) 영등포구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회의 자료와 업무용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10월 여의도 국회 인근 광고탑에 올라가 농성을 벌인 조합원 2명을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인 경찰은 노조 집행부의 가담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설노조는 "경찰의 압수수색은 노조의 투쟁을 불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경희 기자 (sorimoa@yna.co.kr)
#건설노조 #고공농성 #압수수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