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이크] "잘가요 2024년"…아쉬움 달래고 희망 담은 해넘이
2024 갑진년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새해도 여섯시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지금부터는 올해 마지막 해넘이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는데요.
해넘이 명소로 가보시죠.
서울 롯데월드타워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4분으로 예상됩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높이 555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데요.
한강을 배경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대체로 맑아서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날씨인데요.
올해 마지막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서 서울 하늘과 한강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오늘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4년 마지막 해를 배웅하며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저무는 한 해의 아쉬움과 희망찬 새해에 대한 기대와 설렘이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다음은 수도권 대표 해넘이 명소인 인천 정서진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인천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5분쯤인데요.
인천 역시 오늘 날씨가 좋아서 일몰이 또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정서진은 서울 광화문 도로 원표를 기준으로 정서쪽 방향에 위치하는 곳인데요.
강릉의 정동진과는 반대되는 곳으로 '서쪽의 가장 끝 포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포항 호미곶에는 상생의 손이 있다면, 이곳 정서진에는 노을종이라는 해넘이 명물이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 설치된 노을종은 해넘이가 끝이 아닌, 지나간 날들을 치유하고, 새로운 내일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을 재충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노을종이 가지는 의미처럼 올해 힘들고 상처받은 일들이 모두 치유되고, 다가올 새해에는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
해가 서서히 저물면서 하늘이 붉게 물들었는데요.
정서진을 찾은 시민들이 올해 마지막 해를 배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인천 정서진의 올해 마지막 해넘이 모습을 각각 전해드렸는데요.
모습은 조금씩 달랐지만, 한 해를 되짚어보고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길 소망하는 마음은 모두가 하나일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는 내일 새해 첫 해돋이도, 지역별로 생생한 모습을 담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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