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산업 종합 박람회, 스포엑스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인기 스타들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도 생겼습니다.
이경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날로 발전하는 K스포츠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스포엑스가 25회째를 맞았습니다.
전통적인 운동 기구부터 IT와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제품까지, 올해엔 지난해보다 20개가 늘어난 32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하형주 /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 여러 기업인들이 비즈니스도 할 수 있고 또 미래를 향하는 미래 스포츠의 동향도 예측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돼 있고요.]
레이저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과 간단하게 공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 지난해 세계적인 전자, IT 박람회 CES에 참가했던 회사들도 한곳에 모았습니다.
박람회의 역사가 쌓이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인솔은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펜싱의 오상욱과 배드민턴의 김원호 등 메달리스트 9명에게 도움을 줬고,
건강 정보를 입력하면 임상 데이터와 동체인식 기술을 접목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해주는 이 제품은 보건복지부와 과기부 상을 휩쓸면서 해외로도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정유진 / 업체 책임 연구원 : 작년에 많이 저희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었고 이 경험을 통해서 시장의 니즈(요구)가 뭔지 파악할 수가 있었습니다.]
올해엔 특히 야구와 축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특별 기획관을 마련해 인기 스포츠 스타들이 일일 코치로 나서는 등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근우 / 전 야구선수 : 공, 공 끝까지 보고, 공 끝까지 보고, 그렇지]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 규모는 81조 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람회뿐 아니라 여러 육성책을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100조 원대로 산업 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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