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음성 판정 후 시일이 지난 시점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사례가 잇따라 방역의 어려움을 가중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격리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더 철저한 자가격리로 가족은 물론 지역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광주에서는 광륵사, 일곡중앙교회 관련 접촉자에 이어 12일에는 일본 입국자가 2주간 자가격리 후 양성 판정을 받는 첫 사례가 발생했다.
아가페 실버센터, 한울요양원 입소자 중에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반복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다.
감염원과 접촉 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어 2주간 자가 격리와 관찰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방역 당국은 강조했다.
이날 현재 광주에는 1천80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전담 공무원 1천687명이 관리에 투입됐다.
가족 간 감염 사례는 16건,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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