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뉴스룸은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서 '코로나19 재확산' 연속토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도 뉴스룸이 끝난 뒤 [연속토론] 2부 - '방역 불안' 시험대 선 정부가 방송됩니다.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출연 : 방인성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고명진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종훈 시사평론가 / 진행 : 서복현
[앵커]
또 한 가지가 모임 제한을 했는데 물론 이 부분은 상당히 이견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임과 같은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것을 모임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준을 놓고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그 모임은 두면서 교회 모임에 대해서 정부가 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정부가 지금 정부가 지금 교회에 대해서만 좀 차별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고명진/목사 : 그런 면도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게 예를 들면 타종교의 모임은 그냥 뒀어요. 교회의 소그룹이나 교회의 예배만 비대면으로 허용한다고 그랬어요.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이번 서울에서 바로 2주 전에 있었어요. 지금도 계속되는. 아래층에는 다른 종교의 모임이 400명 모여요. 위층에는 개척 교회가 한 14명 정도가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 중에 공무원이 들어와서. 그리고 지금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데 강당에서 나가라 해서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이건 실화에 있었던 얘기예요. 저는 이거 진짜 밝혔으면 좋겠어요. 바로 밑에는 400명이 모여서 미사를 하고 있는데 거기는 괜찮고 위에 14명은 모임을 못 하게 했다. 이거는 단적인 한 예지만 이런 예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이런 일 때문에 정부가 오히려 욕을 먹어요. 정말 코로나를 잡겠다는 그런 열심, 지금 방역당국자들이나 총리를 비롯해서 대통령까지 온 애를 쓰는데 그런 애쓰는 게 이런 한 면에서 말이죠. 무너진다는 거죠. 저한테 막 하소연을 해요. 이럴 수가 있나 이걸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