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프랑스 파리 외곽 거리에서 참수된 채 발견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를 추모 집회가 프랑스 전역에서 열렸습니다.
중학교에서 역사를 담당하던 고인은 학생들에게 '언론의 자유'를 설명하면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을 보여준 뒤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에는 장 카스텍스 총리와 교육부 장관 등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참석자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고인을 기리는 1분간은 정적으로 가득 찼는데요.
시위대는 파티의 사진 뿐 아니라 '내가 사뮈엘이다', '표현의 자유, 가르칠 자유'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나와 고인에게 연대를 표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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