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소비관련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세로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이 미국에서도 화젭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 현지 언론인 연결돼 있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손재권 /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데다, 부양책의 타결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또,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지난 주 뉴욕증시 소식 전해주시죠.
◀ 손재권 / 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네.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치솟아 2차 웨이브가 오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주가가 부진하면서 주요 지표들이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16일 다우지수는 0.39%, 0.01%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떨어졌습니다.
미국은 수출보다 소비가 경제를 이끄는 나란데요. 그래서 소비 판매 지수가 중요합니다.
미 상무부는 9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달 상승으로 소매 판매는 다섯달 연속 증가했한 것입니다.
소비자 심리 지표도 양호했습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81.2로, 전월 확정치인 80.4에서 상승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는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명 이상으로 치솟았으며, 누적 확진자는 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애플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낸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습니다.
미 대선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유리하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렇게 되면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 때문입니다.
애플 주가는 1.4% 내렸고 아마존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