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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발사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 사실상 실전에 배치된 상태일 수 있고 앞으로 다탄두 미사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보고서에서 "화성-17형 발사에 대한 북한의 묘사는 북한이 화성-17을 실전 배치했다고 간주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내용은 북한이 한일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16일 화성-17형 1발을 평양 순안에서 동해로 발사한 뒤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ICBM 부대의 임전 태세를 강조한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북한은 순안 시설을 화성-17이 배치된 작전기지로 간주하고 있을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더 외진 곳에 다른 기지들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추정했습니다. 38노스는 "화성-17이 배치됐다면 단일 탄두를 탑재했을 것"이라면서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의 비슷한 미사일에 다탄두형이 있는 만큼 화성-17도 앞으로 북한 다탄두 ICBM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기술적 정치적으로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새 고체연료 ICBM과 화성-17의 다탄두 버전도 첫 시험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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