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하고, 무역적자도 13개월 연속 이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6% 줄어든 551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 중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34.5% 줄어들면서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3월 수입액은 597억 5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도 46억 2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서 작년 3월부터 13개월째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역적자가 13개월 이상 이어진 건, 지난 1997년 이후 26년 만에 일입니다.
다만 원유 등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줄고 있어서 무역적자 폭은 올해 들어서 계속 축소되고 있습니다.
( 취재 : 김범주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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