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현재 이룬 부, 자신이 현재 만들어낸 명예, 지위
이런 것이 오롯이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냈다,
만들어냈다는 그런 생각을 버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50년, 60년 동안 쌓아왔던 그 부를 놓치기 싫어하는 기득권,
그다음에 고등 교육을 받으면서 사회적으로 어떤 지위를 놓치기 싫어하는 기득권,
또 노동계는 노동계대로 어려운 현상을 극복하고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하는 여러 가지 기득권 추구 행위들,
이런 것들이 서로 간극이 너무 심한 거죠.
이 양극화가 더 확대되면 확대될수록 사회는 굉장히 불안해집니다.
내가 갖고 있는 명예, 부 이런 거는 나 혼자 이룬 게 아니라
사회가 같이 만들어 준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사회에 돌려줘야 할 이유도 생기는 거죠.
그런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만들어요, 더 나은 내일!
기획: 정창원 / 구성: 오영미 / 촬영기자: 이권열 / 캘리그래피: 강병인 / 연출: 서미선, 손찬호, 김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