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시안 시내 돌아보는 시진핑 중국 주석
(시안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서북부 산시성 시안의 시내 상가를 시찰하며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jsmoo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는 데 공산당과 사회주의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8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 제13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히며 중국의 제도적 우위를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중국에서 전염병 통제 및 조업 재개가 강력히 이뤄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당의 영도 및 사회주의 제도의 우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할수록 개혁은 심화해야 한다"면서 "각 분야의 제도를 보완하고 관리 체계를 완비해야 하며 제도의 강점을 살려 각종 리스크와 도전의 충격에 잘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 공산당 지도 아래 각 부처가 협력해 신속한 조업 재개 유도로 경제 정상화에 나섬과 동시에 의료 방제 및 비축 물자 확보 등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
마스크 쓰고 산시성 초등학교 방문한 시진핑
(베이징 AP/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산시성 안강시에 있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 마스크를 쓴 채 학생들에게 말하고 있다. ymarshal@yna.co.kr
아울러 시진핑 주석은 네팔 및 이란 정상과 연쇄 통화를 통해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운 시기를 넘겼다면서 이들 국가에 의료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비디아 데리 반다리 네팔 대통령과 통화에서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에 맞서 중국 인민은 중국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조치와 피나는 노력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넘겼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는 이미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