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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장면이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범죄자들을 태우고 가던 차량을 무장 괴한들이 습격해서 1명이 탈출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요금소를 빠져나오는 호송 차량을 검은색 SUV 차량이 돌진해 들이받습니다. 복면을 쓴 남성들이 호송차를 에워싸고 총을 겨눕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프랑스 북서부 외르 지방의 한 고속도로에서 수감자 호송 차량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옆 차선 주행 버스 안 : (무슨 일이야?) 사람들이 총을 쏴. (경찰이야?) 경찰 아니야.] 산탄총 등으로 무장한 괴한들은 교도관들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했고 불과 2분 만에 수감자를 빼내 달아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모레티/프랑스 법무장관 : 탈주범의 공범들은 중무기를 동원해 주저함 없이 교도관들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 두 대는 각기 다른 장소에서 불탄 채 발견됐습니다. 탈주범은 마르세유 마약 밀매조직의 우두머리로 알려진 30살 무하메드 암라입니다. 암라는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베쿠오/검사 : 암라는 15살 되던 해부터 13차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입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범인 추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경찰과 헌병 등을 동원해 달아난 괴한들과 탈주범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영상출처 : X(옛 트위터)) 곽상은 기자 2bwithu@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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