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낮 12시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지시한 소속사 대표와 블랙박스 저장칩을 없앤 매니저에 대한 구속 심사도 내일 예정돼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일 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에 대한 학폭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김 씨 학폭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김 씨의 경북예고 1년 후배였다는 A씨는 "김 씨가 멀리서 부르길래 돌아보고 인사를 했다"며 "그래도 오라고 해서 갔더니 왜 인사를 안 하냐고 물었고, 인사를 했다고 하자 때리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가 깡패인데 라고 말하며 30분 이상을 일방적으로 때렸다"며 "친구 중에도 김 씨에게 안 맞은 사람이 없었다, 담배 심부름도 많이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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