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편지는… >
[기자]
지금 국회 안에서는 여야 편지 대결을 벌이고 있다는 겁니다.
오는 28일이죠, 해병대원 '채 상병 특검' 재표결을 앞두고, 지금 여야에서는 표 단속을 하기 위해 편지를 보내고 있다는 거죠.
앞서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여당 의원들 전원에게 편지를 보내서 '찬성해달라' 이렇게 편지를 보냈다고 공개했습니다.
[앵커]
지금 여당 안에서 이탈 표가 과연 17표가 나올까 이게 관건인데, 이탈 표를 기대하고 이런 편지를 보낸 것 같군요.
[기자]
그래서 그러는지,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당론으로 부결, 거부에 대한 당론을 정한 상태에서 불쾌감, 반발이 나왔습니다.
성일종 의원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박주민 의원이 특검 찬성해 달라고 설득하는 편지를 보낸 것은 아주 치졸한 행위라고 날 선 비난했습니다.
여야가 합의도 하지 않은 법안에 대해서 편지를 통해서 통과시켜달라고 얘기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지금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국민의힘에서도 이탈 표가 나올까 지금 분명히 걱정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자 추경호 원내대표 오전에 당 소속 의원들 전원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꼭 반대해 달라 이렇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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