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겨 붙은 관중을 헤치며 올라가는 이 선수, 우루과이 공격수, 누녜스인데요.
화가 잔뜩 난 상태로, 4m가 넘는 벽을 타고 올라가서 팬들과 주먹다짐을 합니다.
콜롬비아 팬들이 자신의 가족을 조롱했기 때문이라는데요.
화가 난 건 누녜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있는 힘껏 물병을 집어던지는 벤탄쿠르도 포착됐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동료이자 '동양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 차별로 구설수에 오른 선수죠.
"가족을 지키려 했다"는 변명에도 폭력은 인정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루과이 선수들은 징계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오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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