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역 근처에 있는 빗물받이입니다.
가운데에 서초구 로고가 새겨져 있고
가느다란 선 모양의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빗물이 빠져나갈 구멍보다 막힌 면적이 더 넓습니다.
상습 침수지역인
강남역과 서초역 일대 빗물받이를 점검했습니다.
[조원철 /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
면적으로 보세요. 이 전체 면적의 4분의 1도 안 되거든요 물 내려가는 게.
서울 금천구는
스마트 빗물받이를 도입했다고 홍보해왔습니다.
맑은 날엔 덮개가 덮여
악취와 쓰레기 투기를 막고
비가 오면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는 식입니다.
하지만 고장 난 채 방치돼있었습니다.
[인근 상인]
처음에는 뭐 취지는 좋은데 안 돼. 작동이 안 돼요.
오늘 〈JTBC 뉴스룸〉에서는 도로 위 빗물받이 관리 실태를 전해드립니다.
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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