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보험연수원장에 내정된 가운데, 각종 공공기관장 사장 인사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굵직한 기관부터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소들도 일제히 사장 모집 공고를 냈는데요. '공개 모집'이라는 공고와 달리 업계 안팎에선 공공연하게 '내정자' 이름이 거론됩니다.
특히 올초부터 공석이거나 사장 임기가 끝난 기관들이 총선 이후 앞다퉈 사장 인선에 나서는 건 결국 낙선하거나 공천받지 못한 여권 인사들을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정책 일관성 등을 위해 대통령과 철학을 공유하는 인사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백브리퍼 최종혁 기자가 정치적 참견 시점으로 전해드립니다.
■ 정치적 참견 시점 '백브RE핑'
정치 뉴스 구석구석을 '참견'합니다. 공식 브리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설명하는 '백브리핑'처럼 이슈에 맥락을 더해 '다시(RE)' 브리핑해 드립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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