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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관순 열사가 살아서 조국의 광복 소식을 들었다면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광복절인 오늘(15일) 인공지능, AI 기술로 구현한 독립 운동가들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유관순 열사가 활짝 웃으며 만세를 부릅니다. 일제로부터 독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안중근, 김구, 윤봉길 선생도 환호합니다. 이 영상, AI 기술로 제작됐습니다. [유튜브 '하일광' 운영자 : 독립운동가의 얼굴이 대체로 그 당시 사진이다 보니까. 또 광복을 겪지 않았으니까 무표정이거나 부은 얼굴이거나. 이날만큼은 그분들에게 환한 모습으로 광복을…] 1945년 8월 16일 서울의 한 거리. 광복의 기쁨을 누리는 시민들 표정이 자세히 보입니다. '우리정권수립' 글자도 선명합니다. 79년 전 원본 영상과 비교해 보니, 해상도가 높아졌고 손상된 부분이 되살아났습니다. [허재호/SK텔레콤 AI 개발팀 매니저 : 사라진 디테일들을 훨씬 더 선명하게 복원하고. AI 기술을 통해서. 사람이 한 땀 한 땀 수작업으로 오랜 기간 복원할 필요 없이 저비용과 짧은 시간에 훨씬 더 극적인 복원을…] 1942년 독립의 각오를 다지며 녹음한 애국가도 AI 기술을 통해 고품질로 복원했고. [애국가 원본 : 동해물과 백두산이] [애국가 개선본 : 동해물과 백두산이] 이육사 시인이 시를 쓰고 낭독하는 모습을 재현하며 당시 저항정신을 되새겼습니다. 8.15 광복절, 한쪽에선 쪼개졌지만 다른 한쪽에선 발달한 기술로 뜻깊게 기념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유튜브 '하일광' SK텔레콤 KB국민은행] 정해성 기자 , 김동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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