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별세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A 씨가 오늘(7일)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18살이 되던 해에 친구와 중국 바느질 공장으로 취업하러 갔다가 위안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A 씨는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했다가 2000년대 초반에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정의연은 이후 A 씨가 정기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에 참가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A 씨의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A 씨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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