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띠를 형성하며 빠르게 나무를 불태웁니다.
공기 중엔 산불로 발생한 뿌연 연기가 가득한데요.
수개월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남미 볼리비아입니다.
현지시간 지난 7일, 볼리비아 당국은 산불 피해 급증으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산불 진화를 위해 국제 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올해 들어 볼리비아에선 3만 6천800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이미 산불로 인해 300만㏊(헥타르)가 불에 탔는데요.
이같은 피해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전 농업의 확대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이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데요.
볼리비아뿐만 아니라 남미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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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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