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9일)밤 부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서울에서는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갓길에 세워진 차량을 들이받아 승객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1층 창 밖으로 붉은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부전동 4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1층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이 난 건물의 나머지 층도 매장이 입점해있지 않은 공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60여 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2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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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김포나들목 부근에서 6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공사 안내 유도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택시 승객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택시 기사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경찰관 :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더라고요, 보니까. 어떻게 사고 났느냐고 그러니까 존 것 같다고….]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김태원 기자 buhw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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