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부, 추석 대국민 영상 메시지…"민생 위해 더 열심히"
[앵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영상으로 대국민 추석 인사를 전했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며 행복한 민생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요."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부모님의 국적은 저마다 다르지만 다 같이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대통령실을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번 추석, 12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한가위 인사에 나섰습니다.
국정 철학인 '따뜻한 정부·따뜻한 동행'을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기원하며 먼저 최일선 현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여러분,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러면서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난 설 인사 영상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김건희 여사도 이번엔 함께 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약 3분 50초 분량의 한가위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에서 1시간여 동안 촬영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가 어린이들과 함께한 가운데, 이날 어린이들에게는 전통 복주머니 가방에 문구류 등을 담은 선물을 전했습니다.
이번 영상은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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