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와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소식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외적으로만 보도된 반면,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대내 매체에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대내·외 매체에서 모두 보도되며, 특히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국방 성과는 북한 내부에서도 홍보될 법한 '굿 뉴스'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우 대내 매체에서 이를 다루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과거에도 김 위원장의 일부 활동이 대외 매체에서만 보도된 사례가 있었으나, 이는 북한 내부 일정이나 민감한 외교적 사안과 관련된 경우였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 소식이 대내 매체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의 무기 성능 평가에 대응하고 러시아에 대한 무기 판매를 가속화하기 위한 대외용 이벤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험 발사 소식을 주민에게 공개하지 못할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해당 시험 발사를 성과로 말하기엔 내부적으로 불편한 점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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