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쌍특검법 등 재의 요구…한동훈 없이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3개 쟁점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제 관심은 국회 재표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윤 대통령과 여당 원내지도부의 만찬 회동에 한동훈 대표는 포함되지 않아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에는 두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에는 세 번째 거부권 행사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재표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심은 국민의힘이 이번에도 단일대오로 법안을 부결시킬지 여부입니다. 송 대변인님,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장 부위원장님, 민주당에선 여당의 이탈표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친한계에서는 재표결 전 김 여사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 친윤계에서는 "아직 수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과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하는 상황이에요?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늘 여당 원내지도부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 등과 만찬 회동을 하는데요. 원외인 한동훈 대표는 참석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대통령실과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만들어진 의례적인 자리라고 설명했지만, 한 대표의 독대 재요청에 윤 대통령이 응답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찬이다 보니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어요?
국민의힘은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통화 녹취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전당대회 당시 김 전 행정관이 야당 성향 매체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당시 당 대표 후보를 공격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내용인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동훈 대표는 김대남 전 행정관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한 대표가 상당히 빠르게 당 차원의 조치를 지시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겠습니까?
친한계는 '조직 플레이'에 무게를 두며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친윤계는 '개인의 과장과 일탈'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는데요. 친한계와 친윤계가 시각차를 보이고 있어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 등 관련자 5명을 모두 불기소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열린 검찰 수심위에서 김 여사에 대해선 불기소, 최 목사에 대해선 기소 권고라는 엇갈린 판단이 나와 검찰의 최종 처분에 관심이 모였는데요. 결과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은 연일 검찰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지금 국회 법사위에서는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가 민주당 주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점에 주목하십니까?
민주당은 박상용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허위 진술과 진술 조작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에서 아무 혐의가 나오지 않자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체포한 뒤 방북 비용 대납 사건으로 본질을 바꿨다"며 "그 과정에서 검찰의 지속적이고 강압적인 회유와 압박이 계속됐다"고 주장했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