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전기차 아래에서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어제(2일) 오후 경기도 수원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에 불이 났습니다.
주유소 바로 옆이었습니다.
[유튜브 '에이텐트프렌즈']
"큰일 날 뻔했네요. 이거 만약에 터졌으면 여기 주유소인데…"
출동한 소방은 우선 차량 하부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열폭주를 막은 뒤, 크레인으로 차량을 살짝 들어 평평한 곳으로 옮깁니다.
이후 간이수조에 담아 배터리 온도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불이 완전히 꺼지는데 2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사고 원인은 앞에 가던 트럭에서 떨어진 작은 철판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바닥 부분이 충격을 받을 경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유튜브 '에이텐트프렌즈']
"선행하는 차량이 가다가 낙하물이 하나 떨어졌는데 그 낙하물이 아이오닉5 오른쪽 범퍼를 충격하면서 배터리 하부를 친 것 같아요."
"(길이가) 손가락 하나 정도 되거든요. 쇳덩어리인데. 대략 7cm 정도 되네요."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경기소방재난본부·유튜브 '에이텐트프렌즈'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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