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일) 새벽 인천 소래포구에서 어망을 쌓아두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선 앞서 가던 트럭에서 떨어진 철판이 뒤따라오던 전기차에 부딪히면서 불이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위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시커먼 연기는 하늘을 뒤덮을 듯합니다.
오늘 새벽 3시 26분쯤 인천 소래포구에서 어망을 보관하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120명을 투입해 약 4시간 만에 불을 껐습니다.
화재로 비닐하우스 8개 동과 컨테이너 1동이 불에 탔습니다.
새벽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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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바로 옆에 전기차 한 대가 멈춰서있습니다.
차량 아래에서 연기가 나고 소방관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경기도 수원에선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열폭주를 막기 위해 차량 하부 스프링클러와 간이수조 등을 이용해 2시간 반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열 폭주 현상이 좀 보여서 전문가도 불렀고 지금 수조에 담가놓은 상태인데…]
앞서가던 트럭에서 떨어진 철판이 뒤따라오던 전기차 하부에 부딪히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튜브 '에이텐트프렌즈' : 부품이 여기 부서진 게 있는데. 이게 지금 손가락 하나 정도 되거든요. 쇳덩어리인데. 대략 7㎝ 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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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8시쯤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 안에 있는 종이필터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내부에 종이 수십 톤이 쌓여있어 잔불 정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면제공 인천소방본부·경기소방본부·유튜브 '에이텐트프렌즈']
[영상편집 이휘수]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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