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레이드까지 했는데… >
엊그제(1일) 2년 연속 국군의날 시가행진. 군의 위용 뽐낸 국군장병들 고생했는데요.
정작 내년부터 국군의날 특식이 사라집니다.
앞서 지난 비하인드뉴스에서 윤 대통령이 "장병들이 잘 먹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정작 내년 급식 및 피복 예산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한 바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예산 내역이 공개됐는데, 찾아보니 제가 한 보도가 맞았던 거죠.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가요?
[기자]
경사에 급식단가가 동결됐고 또 명절 특식비가 폐지됐습니다.
국방부가 박선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시면 경축일. 국방부의 경축일은 설날, 추석, 국군의 날.
연 3회에 걸쳐서 3000원 상당의 간식, 특식비가 제공되는데 지역 상생에 장병 특식비 이미 시행되고 있어서 사업이 중복된다. 그래서 필요성이 없어서 폐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장병 특식이 뭐냐 하면요. 주로 SNS에 많이 올라오죠.
잘 차려진 식단들. 이런 장병 특식이 나오기도 하는데.
다만 이게 이제 올해까지는 총 14번이 나왔지만, 내년부터는 이것도 4차례로 상당히 축소됩니다.
결국 이제 국군의 날 특식을 줄이는 이유가 이런 특식들이 제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이마저도 줄어든다는 것이죠.
참고로 과거의 국군의 날 좀 살펴봤더니 저렇게 유명한 셰프 이른바 백색이죠, 백색. 백수저 셰프까지 등장해서 좋은 특식을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상당히 최고 셰프이기 때문에 고기를 구워도 상당히 이븐하게 잘 구울 수 있는 셰프일 수 있는데. 이 정도까지는 못하더라도 다름 아닌 국군의 날 특식까지 없애는 건 좀 과도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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