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총격을 당했던 펜실베이니아에서 다시 유세에 나섰습니다.
여기엔 깜짝 손님이 등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그의 이름은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는 언론의 자유를 구했습니다. 정말 수많은 위대한 것들을 창조했죠. 어디 있죠? 올라와! 일론!]
현지 시간 5일, 펜실베이니아주의 버틀러에서 일론 머스크가 단상 위에서 펄쩍 뛰어올랐습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화성 점령' 티셔츠를 입었는데, 배를 드러내며 찍힌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이자 엑스(X)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직접 찬조 연설에 나선 건 처음입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스페이스X CEO : 비행기 계단에도 못 오르던 대통령 한 명이 있고, 총에 맞은 뒤에도 주먹을 휘둘렀던 다른 한 명이 있습니다.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트럼프 후보는 "임기가 끝나기 전에 화성에 도착할 것"이라고도 했는데, 당선된다면 행정부에 일론 머스크를 영입할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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