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존 윅'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프로 레이서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환갑인 할리우드 배우의 최종 순위는 몇 위였을까요?
현지 시각 5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레이싱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새빨간 차에 키아누 리브스가 올라탑니다.
최근 키아누는 미국에서 그래픽 노블의 글 작가로 데뷔했는데, 만화의 홍보를 위해 차에 주인공의 이름도 넣었다고 합니다.
45분간의 경주가 절반쯤 진행됐을 때 갑자기 차가 중심을 잃고 잔디밭으로 미끄러져 관중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다치지 않았다'는 신호를 보낸 키아누 리브스는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와 멋지게 경기를 끝마쳤습니다.
35명의 출전자 중 21위까지 올라갔지만 최종 순위는 25위였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회전할 때 믿을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는 경기 후기도 남겼는데, 앞으로 영화에서 나올 카레이싱 액션이 더 실감 날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 The Guardian·유튜브 'GTWorld']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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