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사라진 1만 원 점심, 직장인 부담 커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지난 2월에 이어 1년 반 만에 다시 찾은 북창동 음식점의 한 끼 점심값인데요.
대표 메뉴, 2천 원에서 3천 원가량 올린 곳 적지 않고요.
8천 원, 9천 원 받던 메뉴 상당수는 1만 원을 넘겼고, 아예 문 닫은 식당들도 눈에 띕니다.
고금리, 고물가 속에 실제 지난 3분기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쓴 평균 식대는 1인당 1만 37원, 9,923원이던 1년 전보다 올랐고요.
점심값 줄이기 위해 대형마트나 편의점,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 늘고 있습니다.
폐업하는 식당도 지난해 대비 16% 늘었는데 이 자리는 저가 커피전문점이 들어서는 추세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유튜브나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내 토종 플랫폼 지도 앱들이, 맛집 추천이나 실시간 교통사고, 카 셰어링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각 사 지도 앱에 넷플릭스 요리 경영 프로그램 셰프들의 129개 식당 정보를 추가했는데요.
최신 트렌드에 맞춤형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건데, 카카오가 최근 시작한 가을철 가볼 만한 곳 랭킹 서비스도 이 같은 취지의 일환입니다.
네이버도 쇼트폼 콘텐츠와 지도 결합 서비스를 내놨고요.
토종 플랫폼들은 해외 기업보다 강점인 지도 앱을 통해 모든 게 가능한 '올인원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스스로 담임을 그만두는 교사가 늘고 있습니다.
교사 스스로 원해서 학년 중간에 담임이 바뀌는 경우는 2020년 54명에서 지난해 124명으로 늘었고요.
학부모의 요청으로 담임에서 물러난 교사도 2020년 17명에서 지난해 7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담임 교체 사례는 초등학교에서 빈번한데요.
교권 침해 등에 따른 교사들 의욕 상실과 업무 부담 대비 적은 담임 수당, 학부모들의 과도한 학교 생활 개입 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신문은 교사를 상대로 한 학부모의 폭언, 폭행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등 교사를 보호하는 방안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제민일보입니다.
올여름 극심했던 폭염과 잦은 국지성 호우로 제주에서 감귤과 만감류 껍질이 갈라지는 '열과' 피해가 심각합니다.
특히 껍질이 얇아 열과 피해에 취약한 레드향의 경우 열매 3개 중 1개꼴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기온변화가 큰 해안지역의 농가의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
아예 레드향 재배를 포기하고 천혜향 등 다른 작물로 전환을 고려하는 농가도 늘어 특정 작물에 대한 과잉 생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강원도민일보입니다.
강원도교육청에 배정되는 교육공무직 정원은 현재 7천 73명이지만, 4년 뒤에는 정원이 300명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도내 학생 수와 학급 수 감소에 따른 건데요.
문제는 정원이 줄어들게 되면 교육부가 교육청에 내려보내는 교부액은 감소하는데, 돌봄 등 신규 사업 수요에 따른 인건비는 도교육청이 자체 부담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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