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한 화제의 뉴스만 쏙쏙 뽑아 전해드리는 와플입니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죠?
어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대상 국감에서 '과잉 의전'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
의원 전용 '이것'이 어김없이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천하람/개혁신당 의원]
"기재부에서 저희 의원 식사용 전용 엘리베이터를 마련해 놓았다고 합니다. 이게 사실 시대착오적인… 과잉 의전 하실 시간에 자료나 더 잘 내달라고 얘기 좀 해주십시오."
문제의 발단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엘리베이터에 붙은 '국정감사 전용'이라는 공지문이었습니다.
점심과 저녁 각 2시간씩, 중앙동 근무 직원들은 반대편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적혀 있는데요.
15층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는 의원들을 위해서, 기재부가 해당 엘리베이터를 의원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겁니다.
국감이 열리는 4층에서 15층 식당까지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다른 층의 운행도 전면 제한했는데요.
또 직원들에게는 의원들이 식사하기 전인 낮 12시까지 식사를 마쳐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매년 나오는 '엘리베이터 의전', 과거 검찰 국감에선 의원들을 안내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여직원이 배치된 적이 있고요.
주차가 금지된 잔디밭에 의원 차량을 주차하도록 허가해서 과잉 의전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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