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13일 유엔 사무총장에게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을 전투 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유엔평화유지군에 병력 대피를 반복적으로 요청했으며 레바논 전투 지역에 주둔한 군인들이 헤즈볼라의 인질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안드레아 테넨티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은 하루 전 AFP 통신에 이스라엘이 "블루라인에서 최대 5㎞ 떨어진 위치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해왔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루라인은 2006년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33일 전쟁 이후 유엔이 설정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사실상의 국경입니다.
이곳에는 1만 명 가까운 규모의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이 주둔하며 완충 역할을 하고 있는데, 최근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의 지상전이 본격화되면서 지금까지 5명의 대원이 다쳤습니다.
YTN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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