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현지시간 4일 발표된 최신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7대 경합주 중 네 곳에서 앞섰습니다.
해리스는 단 한 곳에서만 우세했고, 나머지 두 곳에선 두 후보가 동률이었습니다.
다만, 격차가 1% 내외여서 사실상 모두 동률이나 다름 없습니다.
전날 공개된 다른 여론 조사와는 사뭇 다른 결과입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실시한 조사에선 해리스가 경합주 7곳 중 4곳에서 트럼프에 우세했습니다.
트럼프는 단 한 곳에서만 우세했고, 나머지 두 곳에선 동률이었습니다.
이날 미국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오차범위 내 우세하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PBS 뉴스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진행한 조사에서 해리스가 51%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를 4%포인트 차로 따돌렸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의 전국 평균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9%, 트럼프가 48%를 기록했습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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