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수원시 수원동부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코로나19 확진자 9명 발생한 수원동부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시는 4일 영통구 영통1동 신명한국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67번 환자)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와 접촉한 수원 57번 확진자(50대 여성)의 남편이다.
남편의 확진으로 57번 환자의 딸(58번 환자)을 포함해 일가족 3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는 지난 2일 열감 증상을 보였고, 3일 오전 9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4일 오전 7시 30분 확진됐다.
A씨는 신도인 아내·딸과 달리 교회에는 다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원동부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57번 환자를 시작으로 지난 1일까지 목사와 신도 등 교회 관계자 8명이 잇달아 감염됐다.
신도 확진자의 남편이 확진되면서 수원동부교회발 확진자는 총 9명으로 늘었다. 수원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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