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용품 세미나'에서 10명 확진…검사대상 199명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주로 노인들이 참석하는 건강용품 판매업체의 세미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졌다. 현재 확진자는 업체 직원과 제품 판매원들이고 아직 세미나 참석자 중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검사 대상이 200명에 육박하고 참석자 대부분이 노인이라 고위험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서울시는 4일 오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관악구 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전국 확진자가 10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입구. 2020.6.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는 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92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916명에서 5명 늘어난 수치다.
관악구의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다.
구로3동 거주 63세 여성 리치웨이 직원이 구로구 4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그는 무증상 상태로 지난 3일 검사받고 4일 양성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입맛이 없는 증상 등이 나타났다. 동거 가족은 없고, 이달 1∼3일 동선에는 리치웨이와 선별진료소 방문만 있는 것으로 현재 파악됐다.
이외에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 2명,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기타' 2명 등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애초 영등포구 환자로 보고됐던 서울 916번 확진자(48세 여성)는 실거주지가 구로구인 것으로 확인돼 구로구 46번으로 재분류됐다.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