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미래교육관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의 지속가능 발전교육을 수행할 시설인데 어떤 곳인지 배윤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옛 강동초등학교가 있던 부지입니다.
본관이 철거돼 축구장 1.5개 규모 공터가 된 이곳에, 울산미래교육관이 첫 삽을 떴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가 선도하는 지속가능 발전교육을 위한 시설을 짓기 위해섭니다.
경제와 사회·환경 분야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 교육으로,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닌 연구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채창영/울산교육청 미래교육과장 : 사건 탐구, 어드벤처,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해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교육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이 부지에 들어서게 될 미래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1층은 문제 인식·기본 체험관, 2층은 프로젝트관, 3층은 어드벤쳐관으로 구성되며 각종 연구에 쓰일 융합·첨단 기기도 갖출 예정입니다.
기존 강동초 체육관은 리모델링해 독서 공간과 생태 체험장으로 활용됩니다.
[천창수/울산교육감 : 울산 미래 교육관은 우리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삶과 미래를 꿈꾸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정과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익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사업비 478억 원이 투입되는 교육관에는 교육부와 울산시가 각각 30억 원 정도를 지원하고, 북구와 농협도 연간 운영비 1억 원씩을 지원합니다.
오는 2026년 9월 개관하는 교육관엔 연간 13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강동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안재영 UBC)
UBC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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