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금융감독원이 이수페타시스의 5천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금감원이 지난달 18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겁니다.
금감원은 이 증권신고서에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해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정정신고 제출 요구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며 효력이 정지됩니다.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인 이수페타시스는 호재성 정보는 시간 외 단일가 거래 시간에, 악재성 정보로 분류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모든 거래가 끝난 뒤 공개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비판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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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내년부터 승객이 직접 휴대 수하물을 기내 좌석 위 선반에 싣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타박상 등 승무원들이 다치는 경우가 잦아 승무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규정을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무거운 짐을 들기 어려운 교통약자는 승무원이 계속 수하물 수납을 돕게 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휴대 수하물 크기 규정을 완화하는 한편 10kg 이하 무게 제한 규정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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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최근 초콜릿이 들어간 과자를 중심으로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한 가운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성명을 통해 가격 인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협의회는 "영업이익이 안정세임에도 오리온은 카카오 등 가격이 급등한 원재료 사용으로 이익률이 급감한 13개 제품 가격을 최고 20% 인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협의회는 오리온이 원가가 안정되면 제품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일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가격 인상 철회를 압박했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박재현 기자 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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