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편의 잘못은 즉각 법적 조치하고,
범죄자란 용어도 서슴 없이 입에 올렸던 한동훈 대표.
이번엔 왜 다른 겁니까?
불법 계엄과 내란보다 더 시급하고 엄중하게 다스릴 범죄 혐의가 있습니까?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이다.
그런데 탄핵은 막겠다… 궤변입니다.
위헌적인 계엄을 옹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런데 탄핵은 막겠다… 역시 궤변입니다.
궤변의 정점은 바로 이 발언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당대표로서 이번 탄핵은 준비 없는 혼란으로 인한 국민과 지지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준비 없는 혼란을 일으킨 것은 누구고,
국민의 피해를 막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인가.
헌법 수호를 간판에 내걸고, 실제론 위헌과 위법에 눈 감은 정당으로 역사에 남지 않길 바랍니다.
겉으론 국민을 위한다면서, 속으로는 정치 셈법에 매달렸다는 오명도 남기지 않길 바랍니다.
앵커 한마디, 오늘은 부록도 있습니다.
'국회를 통제하고 국회의원의 출입은 막은 행위는 국헌문란 행위이다'
전두환 씨 사건으로 성립된 대법원 판례입니다.
검사 탄핵엔 헌법과 국민 언급하며 들고 일어났던 검사들,
작금의 국헌문란에는 왜이리 조용합니까?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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