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는 분위기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 수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고,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부 연결합니다.
백대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자리에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른바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상정 등에 대한 책임지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계엄 해제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원내 운영으로 책임론이 인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달 안에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의장은 이른바 친한계로 분류되지만, 원내 상황에 대해 원내대표와 함께 포괄적,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장은 당정 협의가 몇 건 남아있는데, 이를 마무리한 뒤 사의를 표명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백대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