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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표결이 진행되는 오늘, 서을 여의도 등 전국 곳곳에서 정권 퇴진 촉구 집회가 열립니다. 광화문에선 탄핵 반대를 외치는 맞불 집회도 예정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서울 국회 앞 도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팻말을 든 시민들이 가득 찼습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퇴진하라!" 민주노총과 시민단체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 다시 모여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태환 /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어제) "헌법을 파괴하고 내란을 음모했고 국민의 가슴에 총구를 겨눴던 윤석열 일당을 단죄를 해야…." 주최 측은 오늘 대규모 집회에 20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단체의 탄핵 반대 집회도 열립니다.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1인 시위와 집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후 5시 국회 탄핵안 표결 결과에 따라 집회 강도와 양상은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찰은 기동대 수천 명을 투입해 집회 불법 행위 등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서울 도심 등 집회가 열리는 동안 도심 정체가 예상돼 시민들은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기자(mic@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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