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9만2천 달러대까지 미끄러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동부 시각 오후 3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7% 내린 9만 2,376.4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간 비트코인 가격이 9.5% 하락했다면서 지난달 6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지코인을 포함한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 지표는 지난 한 주간 약 12% 하락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가 비트코인 소유 불가 방침을 발표한 당일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대로 급등했는데 이는 가상화폐나 주식 등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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