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1일, 미국 올랜도에서 연말을 맞아 드론 쇼가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드론이 추락하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7살 어린이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초록색과 빨간색 빛을 내는 드론 무리가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소셜미디어엔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영상이 퍼졌습니다.
그런데 불덩이가 갑자기 사람들 한가운데로 떨어집니다.
[비켜요, 비켜요, 비켜요!]
이 사고로 7살 소년이 드론에 맞아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년의 어머니는 아이가 심장 수술을 받았다며 올랜도와 드론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드리아나 애저튼/피해자 가족 : 아이가 드론에 가슴을 맞아 쓰러졌어요. 지금은 의식을 잃었고 저희는 중환자실에 있어요.]
사고 이후 수술비를 위해 우리 돈 천백만 원이 넘는 약 8,000달러가 모금되었는데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틱톡 'carlitosadd' 'honestadri'·엑스 'MosquitoCoFL'·페이스북 'Adriana Edgerton']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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