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고 현장인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나가있는 손형안 기자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손형안 기자, 179명, 그러니까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요.
<기자>
사고가 난 지 이제 13시간이 조금 지났습니다.
마지막 남았던 실종자 2명을 발견하면서 탑승객 가운데 구조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다시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명을 켜고, 불에 타고 남은 여객기 꼬리 부분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현장을 마지막으로 살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사고 여객기를 중심으로 소방, 경찰, 군이 총동원돼 주변 수색 작업이 이뤄져 왔습니다.
여객기가 충돌한 공항 외벽을 넘어 300m 가까이 펼쳐진 갈대밭까지 수색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을 빠르게 규명해야 할텐데, 검찰과 경찰도 수사본부를 꾸렸다구요.
<기자>
네, 검찰과 경찰 모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본부를 구성했습니다.
우선 검찰은 신속한 피해자, 유족 지원과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 광주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대책본부에는 광주지검과 목포지청 검사 등 3개 팀 검사 16명이 투입됩니다.
경찰도 전남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수사인력 264명을 편성해서 사고 수습과 사망자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항공철도조사위원회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전국 과학수사요원과 검시조사관 131명도 추가 지원해서 신원확인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영상편집 : 이상민)
손형안 기자 s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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