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유족과 미국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그의 생애와 업적은 봉사와 사랑, 헌신의 가치를 일깨워 줬다"며 "그는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세계적 지도자였고, 퇴임 후의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은) '평화의 사절'로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대화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에 기여한 그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1994년 6월 평양에서 김 주석과 회담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모색했다. 그는 2010년 8월에도 방북길에 올라 억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를 데리고 미국으로 귀환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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