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센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원인 규명 착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보잉 737-800기종을 전수 특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참사 원인을 두고 조류 충돌부터 공항 운영의 구조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김규왕 한서대 비행교육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국토부가 사고 여객기인 보잉 737-800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부분을 들여다보게 될까요?
사고 여객기는 사고 전 48시간동안 13차례 운항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동률이 높아보이는데, 이같은 운영 방식이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일단 한쪽 엔진에서 화염이 발생하는 영상이 확인되기도 했는데, 엔진 양쪽 모두가 고장 났을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사고기는 동체 착륙을 한 뒤 외벽에 충돌할 때까지 속도가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동체와 지면의 마찰에도 왜 속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은 건가요?
랜딩기어 수동 개폐 장치가 있었음에도 사용하지 못 했는데 그만큼 상황이 급박했던 걸까요?
사고기 조종사가 착륙 직전 '버드 스트라이크'를 언급하며 조난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류 퇴치 시설과 인력이 미비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보잉사 매뉴얼에는 착륙 직전 단계에서 조류 충돌이 발생할 경우, 계속 착륙하는게 낫다고 나와있다는데 실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조종사들은 어떻게 대응하나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활주로밖에 2m 높이로 돌출된 콘크리트 구조물이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로컬라이저를 지지하기 위한 구조물인데, 로컬라이저의 용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블랙박스가 모두 회수됐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일부 훼손된 부분은 우려가 큽니다. 수거한 블랙박스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고, 또 분석을 끝내기까지는 얼마나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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