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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발 논란도 있습니다. 경찰 출신인 이상식 의원은 자신이 당과 국가수사본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글을 올려 '내통 논란'을 초래했고, "윤 대통령이 내란죄로 사형선고를 받을 거"란 정청래 법사위원장의 발언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출신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체포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만기 전날은 지난 5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국수본을 찾아 영장 재집행을 촉구한 날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JTBC와 통화에서 국수본부장 등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체포영장 집행을 과감히 해야 한다는 취지였고, 후배들을 응원하고 격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국가수사본부간 불법 내통 정황이 드러났다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대놓고 국수본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이상식 의원은 '여의도 황제' 이재명의 지시를 경찰에 하달하는 연락책입니까?]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국회 탄핵소추단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빼는 걸 두고 여야 설전이 벌어지던 중, 문제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 내란죄를 형사재판하는 법원에서 윤석열은 사형을 당할 거예요. 선고 당할 거예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여당 의원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법사위원장 한 반년 하고 스스로 한 대법관쯤 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거든요. 오히려 이재명 대표 2심 결과 어떻게 되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조기 대선 가능성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민주당이 신중치 못한 언행으로 조급함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신재훈] 이승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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