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9분쯤,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1부부장이 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질 거라고 경고한 지 사흘만입니다.
■ 북한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전, 남북 합의에 따라 무장을 풀었던 지역에 군을 다시 배치하겠다고 밝히고, 대남 군사 경계를 더 강화하겠다며 군사 도발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대남 전단 살포도 예고했습니다.
■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자,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해, 긴급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최전방 지휘관들을 정위치 시키고, 미국과도 공조를 이어가며 북한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북한의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긴급 회의를 소집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은 북한의 행동에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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