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양무진 /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열수 / 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초강경 조치를 내놓음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도 냉각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관련된 내용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그리고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 두 분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전격 폭파했습니다. 예고된 수순이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전격적이어서 좀 충격적이기까지 한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양무진]
물론 북한이 김여정 담화를 통해서 예고를 했고 또 북한 주민들의 학습지라는 노동신문을 통해서 알렸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예고는 됐다. 그러나 이렇게 빨리 그것도 폭파 해체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어찌 보면 우려스럽다는 것을 넘어서 남북관계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좀 분통이 터진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김 실장은 어떻게 예상하셨습니까, 이 정도 수준?
[김열수]
저도 양 교수님하고 같은 생각을 합니다. 사실상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했는데 대통령께서 집권하시고 나서 그때 2017년도 그 상황을 보면 남북한이 곧 전쟁이 터질 것 같지 않았어요?
그런데 2018년 상황으로 들어오면서 4월 27일 판문점 선언까지 해서, 그 판문점 선언의 상징으로서 어떻게 하면 남북한의 교류도 잘 하고 또 지원하는 것을 즉각즉각 이렇게 해 줄 거냐.
하나의 상징으로서 만든 것이 남북연락사무소란 말이죠. 그것도 돈을 10원, 20원 들인 것이 아니고 엄청난 우리 국세와 혈세를 들여서 이것을 만들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라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남북한 간에 서로 상의 한마디 없이 일방적으로 형체도 없이 사라지게 하겠다라고 얘기한